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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마카오 후기 1

안녕하세요 넬리고 입니다. 그동안 강원랜드만 가다가 도저히 답이 안나와서 동양의 라스베가스라고 불리는 마카오로 외로이 첫 출정을 햇습니다.




▲ 마카오 도착. 택시 기다리기

처음 가는 마카오라 한화300만원 환전해서 구경만 해야지 하는 심정으로 갔습니다. 마카오 공항에 도착하자, 마카오의 습한 공기가 저를 맞이 합니다. 짐이 없어서 빨리 나왔지만, 손님이 워낙에 많아서 택시를 기다렸습니다.


▲ 베네시안 호텔 외관

아고다 통해서 예약한 베네시안으로 이동합니다. 호텔방이 넓직합니다. 식당도 많습니다. 중식당은 당연히많고, 한식, 일식, 양식 다양하게 있습니다.

쇼핑공간도 많습니다. 삼성이나 엘지의 스마트폰과 티비사는곳이 많습니다. 나이키, 아디다스 같은 스포츠 의류와 라코스떼, 지오다노 같은 의류 파는곳도 있습니다. 속옷이랑 수영복 살려고 CK 매장 들려서 구매 합니다. 구찌, 샤넬, 루이뷔통 같은 명품매장도 많습니다.

카지노도 엄청 큽니다. 단일 규모로는 세계 최대 크기라고 합니다. 치명적인 단점은 화장실 찾기가 힘들다는 정도 입니다.

짐을 풀고 2만불 들고 일정을 시작 합니다. 손으로 쪼는 재미가 엄청 나더군요.... 2시간정도 만에 3,000불 정도 기분좋게 승했습니다.


▲ 세인트폴 성당


▲ 에그타르트

다음날은 세나도 광장에 갑니다. 세나도 광장에가서 육포랑 에그타르드먹으면서 3,000불 승한걸로 기분좋게 돌아 다녔습니다.


▲ 윈, 그랜드리스보아 호텔

저녁에는 MGM에서 플레이 했는데 그냥 그랬습니다. 강랜에 비교하는거 자체가 미안할 정도로 카지노는 맘에 드는데 제가 따야지 말이죠....

둘째날 베네시안으로 갔습니다. 겜을 하다가 힘들어서 머신에서 앉아 있는데 어떤 이쁜 사람이 말을 걸더라고요 (나중에 알고보니 베네시안걸 ) 저는 중국어를 못하고 베네시안걸은 한국어랑 영어를 못하고 엄지랑 검지로 원을 그리더니 제 손가락을 잡고 왔다갔다 하더군요 아항~~~ 얼마냐고 했더니 천불 이랍니다. 오케이 하고 호텔로 고고씽 을 해야 되는데 저는 호텔을 안잡았습니다. 그녀의 집으로 택시타고 이동했습니다. 그냥 공동 아파트 같더군요 방하나 있고 공동 화장실 있고 어쨌는 20살 정도로 추정되는 아이랑 있으니까 좋았습니다. 잠은 다시 민박집으로 고고씽 침대에서 그냥 뻗었습니다.


▲ 엠지엠 칩


▲ 그랜드리스보아 칩


▲ 그랜드리스보아

셋째날 그랜드리스보어로 갔습니다. 시드머니는 만불정도 들고 있었습니다. 바카라 하는데 징그럽게 안맞더군요. 일단 칩도 우주선도 아니고 맘에 안들어요 엄청 짜증 났어요 겜을 하는데 중국 아저씨 저랑 반대로 가더군요 열받아서 저도 아저씨가 선베팅하면 저도 반대로 가고 하다보니까 어느새 올인 입니다.

은행으로 갑니다. 6,000불 인출합니다. 다시 바카라 찍습니다. 몇번 찍으니 금방 올인 입니다. 다시 출금 합니다. 블랙잭을 합니다. 3구멍 쓰고 넘겨먹기 하고 다양하게 시도 했습니다. 구멍이 많으니 금방 올라오는거 같더니 다시 쫙쫙 빠집니다. 계속 죽기만 합니다. 카지노 귀신이 저한테 붙었습니다. 출금 출금 출금 그날 얼마를 뺏는지 기억이 안납니다. 민박집으로 기어 들어갔씁니다.

넷째날 마지막날 입니다. MGM, 샌즈, 윈을 돌아 다니면서 찍었는데 이미 돈에 대한 개념은 사라진지 오래 입니다. 신한은행에서 더이상 출금이 안됩니다. 농협카드로 출금하는데 딱 천불 나오더군요 찍었습니다. 꽥 남은 걸로 택시타고 공항으로 왔습니다.

공항에서 밥먹을려고 음식을 골르고 (닭다리 같은 거였습니다.) 그리고 직원한테 호주머니에 있는 동전을 보여 줍니다. 표정을 보아하니 모자르다고 하는거 같습니다. 고민하더니 그냥 먹으라고 하더군요

집으로 돌아와서 정산해보니까 신한은행 통장에 천만원 정도 있던거 잔액이 2만원이더군요 홍콩달러 아닙니다. 한화 2만원 입니다. 결국 한화 천만원 짤리고 돌아왔습니다. 그래도 전에 사놓은 기아차 주식이 올라서 다행입니다.